안녕하세요~ 우디우야 입니다.
평소에 집안일을 할때 식기세척기 사용이 정말 많습니다. 솔직히 집안일을 하다보면 신혼 부부인 저희 2인 설거지 거리도 엄청 많더라구요.... 요리할 때 생기는 각종 도구부터 냄비, 수저, 그릇, 접시 등등....
한끼만 먹어도 싱크대에 가득차 있는 주방을 보면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다행히 저희 부부가 결혼 할 때 선물로 6인용 식기 세척기를 선물로 받아서 설거지의 절반을 그 식기 세척기가 담당을 해줬어요.
하지만 6인용 식기세척기의 급수 방식이 수동이라 할 때마다 물통을 채워야 하는 방식이 불편하고, 제품 크기가 작다보니 큰식기, 냄비들은 불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답답함을 안고 있다 이번에 LG전자의 12인용 스팀 식기세척기를 구입하여 사용해본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구입 _ 선택의 이유
제가 구입할 때 와이프과 여러가지 후보를 두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엘지 식기세척기를 두고 결국엔 오토 도어와 스팀 살균 기능이 있는 이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1. 오토도어 기능의 중요성
오토 도어 기능이 정말 중요한게 식기세척기가 동작을 완료하고 나면 기기내부에 남아있는 수증기를 잘 제거해줘야 하는데, 동작 완료와 동시에 문이 자동으로 열리니까 수증기를 빼낼 수 있어서 식기를 자연 건조 시킬 수 있어요.
저희가 삼성 비스포크를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엘지 식기세척기를 최종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2. 연수기능
연수기 아마 다들 들어보셨을 거에요. 물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날 성분은 식기가 건조되고 다면 물자국을 남겨서 얼룩덜룩한 지저분한 모습을 만들어요. 특히 와인잔과 같은 투명한 유리 식기는 정말 지저분해 보여서 꼭 따로 씻어줘야 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식기세척기에는 연수기 기능이 포함이 되어있어서 물자국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설치 기사님이 알려주신 내용을 보면
- 식기세척기가 알아서 연수로 만들어 식기 세척을 하고
- 3개월에 한번씩 식기세척기용 소금을 구입해서 세척기 바닥면에 있는 뚜껑을 열어 넣어주면 된다고 합니다.
3. 프리스탠딩 모델로도 싱크대에 빌트인 가능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식기세척기는 빌트인 모델과 프리스탠딩 2가지로 구분해서 팔고 있는데요. 저희는 프리스탠딩 제품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둘다 가격 차이는 없고, 가구장에 빌트인을 할 수도 있습니다. 대신에 제품 하부의 걸레받이 부분을 기존 가구장과 동일시 할 것인지, 가구장 외부에 따로 두고 쓸 것인지에 따라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한게 가구장에 들어가는 사이즈인지 확인을 해야합니다.
(필요 가구장 치수 폭600 * 높이 815 * 깊이 600 이상)
만약 가구장에 들어갈 수 없는 경우에는 가구장 수정하는 시공작업을 기사분이 진행해주실 거에요.
(저희 집은 다행히 간신히 들어가는 사이즈가 나와서 별도 시공없이 바로 장착했습니다.)
실사용기
제가 직접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사용해본 경험상 식기세척기는 식기 거치대에 어떻게 쌓는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 반드시 모든 식기는 기울이거나 세워서 거치한다.
- 애벌 세척으로 큰 찌꺼기를 제거하고 넣으면 세척효과가 증가하고 제품도 깨끗한 상태로 오래 유지가능.
- 오염도가 높은 식기는 최하칸에 배치한다.
1. 식기류 거치 주의사항
그릇이나 컵과 같은 식기 하부에는 대부분 오목한 홈이 있는데요. 이 홈에 물이 고여버리면 건조도 어려운데다가 음식물 찌꺼기도 붙을 수 있어서 식기는 뒤집은상태로 기울여서 넣어주세요.
(최악은 뒤집어 넣지 않고 똑바로 넣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릇 안에 물과 세제가 그대로 담겨있겠죠...)
다행히 식기세척기 거치대 자체가 식기를 기울여서 넣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그대로만 넣어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2. 3단 거치대 사용법
이 제품은 세칸으로 구성되어 있고 물을 분사하는 회전 날개는 상하로 2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최상칸과 중간칸은 위쪽 회전날개로 씻어주고, 하칸은 아래쪽 회전 날개로 씻어줍니다.
- 최상칸 : 수저, 칼, 가위 같은 조리 오염도가 낮은 조리 기구 등
- 중간칸 : 일반 그릇, 컵, 접시 등
- 하칸 : 냄비, 오염도가 높은 식기류, 부피가 큰 식기류 등
왼쪽부터 최하칸, 중간칸, 최상칸
또 상하 회전날개도 나눠서도 돌릴 수 있는데요. 세척할 식기가 많이 없을 경우에 상부 또는 하부만 돌려서 전기료나 수도 사용량을 줄일 수도 있을거 같아요. 참고 해주세요~
(터치 패널에서 부분세척을 터치하시면 상, 하로 나눠서 세척할 수도 있습니다.)
3. 세제 & 린스 투입
마지막으로 식기세척기를 구동하기 전에 세제를 당연히 넣어야겠죠?
시중에 이미 다양한 식기세척기용 세제를 많이 판매하고 있는데요. 식기 세척기용 세제는 일반 세제와 다르다고 합니다.
만약 식기세척기에 일반 세제를 넣고 사용하면
- 액체 세제의 경우 거품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
- 세제가 물에 제대로 녺지 않아. 식기 세척력이 부족하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전용 세제를 사용해 주세요.
저는 이전에는 LG생활건강에서 나오는 가루 세제를 쓰고 있었는데, 이번엔 프록스 세제를 추천 받아서 사용해봤어요.
이거는 세제와 린스 성분이 함께 포함되어 있어 물자국까지도 없도록 해주는 세제라고 합니다. 사용 방법도 간단하게 세제 블럭 하나만 넣어주면 됩니다.(식기량이 적을 경우에는 반개만 넣어주라고 하네요.)
가루세제의 경우 식기량이 적을 경우 눈금 15까지, 많을 경우 25까지 넣어주시면 됩니다.
만족도 & 세척 테스트
사용해본 결과 저는 대체로 아무 만족 스러웠어요. 2~3끼 식사 후 발생한 식기류가 거의 다 들어가다보니 확실히 대용량 식기세척기가 편리하더라구요. 그리고 세제와 린스를 함께 하용하니 물자국도 거의 없을 정도로 깨끗한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어요.
세척이 끝나고 건조시 오토 도어 기능으로 문이 열리면서 수증기를 배출하는 것도 너무 좋았구요. 제 최고의 주방 이모님이 될 것 같습니다.
1. 세척 완료 식기 사진
- 물자국 없이 깨끗한 표면이 너무 만족 스럽습니다.
- 세제 자국도 없이 잘 헹궈진 것으로 보여요.
- 기름기가 있었던 국자도 깨끗합니다.
2. 잘못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세척 수준(애벌세척의 중요성)
- 소스가 타서 눌러 붙은 냄비는 따로 세척이 필요합니다. 솔직히 이거를 식기세척기로 씻어지기는 쉽지 않죠.
- 접시와 오목한 볼을 너무 간격없이 다닥다닥 붙여서 거치했더니 깊이가 깊은 볼형 접시에 이물질이 남더라구요. 유의해야겠어요.
- 그리고 수저의 경우도 큰 찌꺼기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넣은 수저에 이물질이 제거되지 못하는 것도 보였어요. 꼭 가벼운 애벌 세척과 함께 사용해야 겠어요.
이상, 지금까지 제가 가장 아끼게된 주방 이모님, LG전자의 식기세척기 실사용기였습니다.
다음에 더 자세한 리뷰로 찾아 뵐게요. 감사합니다.~
댓글